[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미국에서 내년 초까지 3만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상자.[사진=로이터 뉴스핌] |
9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업 업무, 정보기술(IT) 및 고객 관련 부문에서 풀타임 및 시간제 일자리를 3만 개 이상 창출할 계획으로, 오는 17일 ‘취업박람회(Career Day)’ 행사를 갖고 해당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채용은 기존 정규 채용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홀리데이 시즌 중 운영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수만 명을 추가로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취업박람회 행사는 알링턴, 버지니아, 보스턴, 시카고, 댈러스, 내슈빌, 시애틀에서 각각 진행되며, 아마존 입사를 원하거나 배송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온라인에서 물건을 팔거나 출간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용 규모인 3만 명은 아마존 전체 인력의 5%에 해당하며, 아마존 역대 최대 충원 규모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아마존은 전 세계에서 65만3300명의 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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