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과 25일 두차례 나눠 입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기획재정부는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9월중 총 3조원의 재정증권을 2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이다. 한국은행을 통한 일시차입과 함께 단기 차입수단 중의 하나로 연내 상환해야 한다.
이번 입찰은 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
정부는 이번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 3조원을 전액 9월 중 만기도래 예정인 재정증권 3조원(7월 발행)의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9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전월과 동일한 6.8조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 일시차입 한도액은 총 30조원이다.
기획재정부는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공급해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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