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7875명 투입해 밤샘 복구작업
454 가구 제외한 대부분 복구 마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초태형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휩쓸고 가면서 16만호 이상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태풍 '링링'으로 인해 정전 피해를 입은 가구는 총 16만1646 가구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수도권에 상륙한 7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 거리에서 교회 첨탑 사고로 발생한 전기 문제를 인부들이 처리하고 있다. 상가 7층 상단에 설치돼 있던 교회 첨탑은 강한 바람에 의해 추락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19.09.07 alwaysame@newspim.com |
밤샘 복구작업에 나선 한전은 현재 99%에 해당하는 16만11192 가구의 정전을 복구했다. 도서지역 등 나머지 454 가구는 추가로 복구 작업이 진행중이다.
한전은 이번 태풍에 대응해 협력업체 1734명을 포함해 총 7875명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긴급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설비 피해에 따라 종합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통해 설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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