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올 가을부터 전국민의 27%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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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9~10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1381만명이며 전 국민의 27%에 해당한다.
올해는 임신부와 태아,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임신부까지 확대된다. 임신 중 인플루엔자 접종을 하면 태반을 통해 태아 및 영아까지 항체가 형성된다.
2회 접종대상자(만 9세 미만의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는 경우)는 9월 17일, 1회 접종대상자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 2만426개소 및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부담을 감소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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