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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태풍 ‘링링’ 대비 특별지시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15:26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17:3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김경수 도지사가 제13호 태풍 ‘링링’이 빠른 속도로 북상함에 따라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특별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이번 태풍은 많은 양의 비,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실수 조기수확, 공사장 타워크레인 및 가설시설물 안전조치, 그리고 태풍 내습 시간대 공사 중지 조치를 취해 단 한 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기상청]

이에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는 현수막·간판·광고물 등 낙하위험요인 사전정비 및 건설공사장 구조물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배수펌프장 작동여부 사전점검 등을 통해 배수펌프 작동 불능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과수 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실 조기수확 및 지주목 설치 등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언론․긴급재난문자․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주민행동요령 과 기상상황 주민홍보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제13호 태풍 ‘링링’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가을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이 북상하면 산사태, 제방유실, 공사장 토사유실 등 붕괴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남지역은 6일 밤부터 통영·사천·하동·남해를 시작으로 7일 새벽에는 도내 전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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