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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훈 케이뱅크 행장, 한시적 임기연장...'KT 주도' 유증 노림수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15:36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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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신 증자할 기존 주주사 사실상 '전무'
KT·케이뱅크, 정치권의 '대주주 적격성 완화' 목소리에 큰 기대 걸어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초대 수장인 심성훈 은행장의 임기를 한시적으로 연장했다. 이는 그간 추진해온 유상증자를 마무리짓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연내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

서울 광화문 더트윈타워에 위치한 케이뱅크.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이달 23일 임기가 만료되는 심 행장의 임기를 내년 1월 1일까지 연장하는 안을 가결했다.

임추위는 임기 연장에 대해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 등 주요 현안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경영의 선봉에 선 두 사람의 임기를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현재 자본확충이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시급한 곳으로 꼽힌다. 금감원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 비율은 6월 말 기준 10.62%로 가장 낮다.

2년여간의 영업으로 대출 자산이 늘어난 반면 '은산분리 규제', 'KT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자본확충을 제때 하지 못한 이유에서다. 때문에 케이뱅크는 올해 초부터 주력 대출 상품의 취급을 전면 중단한 지경에 놓였다.

문제는 내년부터다. 인터넷은행 출범 초기에 누렸던 '자본 규제 완화 혜택(8%)' 시한이 올해로 끝난다. 때문에 올해 안에 자본확충에 적극 나서지 못하면 금융당국이 직접 관리하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도 있다.

이에 케이뱅크는 연초, KT 주도의 대규모 증자를 계획했지만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등으로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며 자본확충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케이뱅크는 우리은행, NH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기존 주주사 및 DGB금융 등 신규주주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심지어 예비 경쟁상대로 꼽히는 키움뱅크 컨소시엄에 참여중인 한 기업에게도 참여 여부를 타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번번이 유상증자에 실패할 뿐 이렇다 할 결과물이 없었다. 특히 매분기 2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케이뱅크가 흑자기조로 전환하기 위해선 최소 8000억~9000억원 이상의 증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할 기존 주주사가 잘 보이지 않는 상황. 막대한 투자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형식에 그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임추위가 심 행장의 임기를 '한시적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금융권 안팎에선 케이뱅크가 연내 KT 주도로 유상증자를 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는다.

심 행장은 KT 비서실장 출신이다. 케이뱅크는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인터넷은행에 대한 대주주 기준 완화 법안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종석 정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는 지난 5월 인터넷은행의 과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인터넷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동료 의원 11인과 공동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ICT(정보통신) 기업 등 산업자본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대주주 자격을 금융회사 수준으로 지나치게 엄격한 것을 문제삼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요건을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제외하자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케이뱅크는 KT 주도의 대규모 증자가 가능해진다.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심사가 중단된 대주주 적격성 통과에 '청신호'인 셈이다.

케이뱅크와 KT는 해당 법안의 통과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중이다.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의 '홍콩·싱가포르 인터넷은행 동향과 시사점' 토론회를 위해서도 두 기업은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토론회에선 특정법 위반으로 대주주 결격 사유로 삼는 입법례가 전 세계적으로 없다며 한국의 금융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케이뱅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국회에서 해당 사안이 논의될 경우 상황이 급반전될 수 있다"며 "지난해 은산분리 완화 역시 진통은 있었지만 국회서 논의된 후 빠르게 진행됐었다"고 귀띔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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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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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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