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부터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
각종 범죄행위‧부도덕‧이중성 등 3대 문제점 집중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은 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 참석해 조 후보자 딸, 사모펀드 등 조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은 수차례 논의 끝에 노환중 부산의료원장과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 증인 11명에 합의하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05 leehs@newspim.com |
한국당은 이번 청문회를 통해 조 후보자 사퇴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주 후보자 청문회 일정은 민주당과 합의하면서도 “청문회를 하는 것은 물론 조 후보자 사퇴를 위한 투쟁을 계속하겠다”며 “청문회를 함으로써 면죄부 주는것이 아니라 청문회를 함으로써 더 많은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겠다. 결국 임명 강행을 저지하는 청문회”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울러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 후보자의 각종 범죄 행위들 △부정과 특권·반칙으로 가득 찬 부도덕 △조 후보자의 이중성 등 3대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밝혀내겠다고 공언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에게 미리 세 가지 사항을 경고한다. 몰랐다고 말하지 말라. 물어서, 알아봐서 답을 들고 오라. 치졸한 가족핑계 대지 말라. 그리고 어설픈 감성팔이, 생각도 하지 말라”고 힘줘 말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이날 당일 진행되는 만큼 밤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