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4일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성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한 달간 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10월부터는 5% 할인율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역자금의 유출을 막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김철우 군수가 보성 매일시장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보성군] |
5000원, 1만원, 5만원권 3종류로 발행되며, 현금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구매할 수 없다. 법인·단체·가맹점주는 할인 혜택이 없으며, 상품권 할인 개인 구매한도는 월 50만원(연 600만원)이다. 신분증 지참 후 관내 NH농협은행 및 농·축협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관내 500여 개 가맹점이 등록된 상태이며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주유소, 음식점, 서점, 학원, 약국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고,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구매금액의 80% 이상을 사용하면 현금으로 거스름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 없이 현금 권면 금액 그대로 농협에서 환전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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