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회 예결위 출석해 답변
"규정에 대해 검토하겠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전날 국회 본청서 진행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가 국회 사무처 내규 위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조 후보자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회의장 대관 관련 내규에 부합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국회 본청 246호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겠다’며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사용하겠다고 예약했다.
민주당은 실제 의총을 오후 1시 30분에 연 후 2시에 끝냈다. 이후 3시 30분부터 조 후보자가 이날 새벽 2시께까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유 총장은 '특정 정당이 의원총회 명목으로 빌려 간담회를 여는 것을 돕는 것이 옳은 일이냐'는 질의에도 "규정에 대해 명확하게 더 검토 해보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9.09.02 kilroy023@newspim.com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