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확정…국비 251억 포함 총 445억 투입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동·서·남·북 권역별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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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원창묵 원주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에 건립하게 될 국민체육센터에 대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남권역 국민체육센터까지 포함하면 총 3곳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현재 확정된 실내 체육시설은 동부권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는 수영장과 문화센터, 건강증진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강당,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국비 99억, 도비 54억 등 총 288억원이 투입된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는 농구, 스쿼시, 헬스시설 등 생활체육 시설로 조성한다. 국비 10억, 도비 6억 등 총 30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500㎡,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위 두 시설은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건강과 편익증진을 위해 같은 공간에 건립하고 2021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무실동 새마음 근린공원에 국비 30억을 포함 총 7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000㎡에 수영장이 포함된 3층 규모로 설계 중이다. 수영장, 배구, 헬스, 문화공간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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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건립 위치도 [사진=원주시청] |
9월 말 최종 확정될 서부권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는 국비 40억과 도비 12억 등 총사업비 97억원을 들여 연면적 3400㎡, 3층 규모로 202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수영장, 헬스, 조깅트랙, 아이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북부권은 태장동 캠프롱 부지에 공식 대회가 가능한 50미터 길이의 수영장과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체육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최근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발표한 만큼 반환 즉시 문화체육공원 조성과 함께 곧바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에는 명륜동 국민체육센터, 태장동 드림체육관, 우산동 근로자 종합복지관, 문막 농민문화센터 등 기존 공공체육관 4곳이 있다.
원창묵 시장은 "어느 지역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눈·비 걱정없는 권역별 실내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균형 있게 확충해 건강도시 원주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