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불편 개선‧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통해 주민자치 실현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올해 20억원보다 30% 증가한 26억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생활밀착형 사업에 읍면동별 각 1억원씩 16억원, 시 정책사업에 10억원 등 모두 26억원을 편성하고 대상 사업을 공모해 운영한다.
읍면동 생활밀착형 사업은 △생활주변 불편 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이다.
시 정책사업은 △시민 편익 향상과 시 전반의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 △저출산 및 고령화, 인구증가, 청년 및 청소년 지원 △미세먼지 저감, 미소친절청결운동, 안전 관련 등이다.
2일 보령시 명천동 소재 웨스토피아 동백홀에서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 및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보령시청] |
단 공연 및 축제 등 행사성, 특정단체 지원 전제, 경로당 운영 관련, 토지보상 등 계속사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읍면동 사업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시 기획감사실 예산팀(930-3134)으로 하면 되고 시 정책 사업은 시 홈페이지 또는 메일(yyyeee555@korea.kr)로 하면 된다.
시는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뒤 읍면동 위원회의 1차 심의와 시 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각 사업의 해당부서로 통보해 내년도 예산으로 반영‧추진할 계획이다.
최광희 시 기획감사실장은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 주민참여예산제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2018년 16억원에서 내년에는 26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며 “지역 특성을 잘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할 주민참여예산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