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소재로 콜라보레이션 전개
29년만에 뮤직비디오 새로 공개하며 '삐에로'로 의기투합
공포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와 삐에로 공동마케팅 진행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에버랜드가 할로윈 축제를 맞아 '한국의 마돈나' 가수 김완선과 손을 잡았다. 에버랜드와 김완선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뮤직비디오를 소재로 콜라보를 진행, 온라인에 전격 공개한 후 인기몰이 중이다.
2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원곡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된 김완선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할로윈 축제에 맞춰 특별 개사한 광고 영상을 30일 선보였다.
1990년에 발표된 원곡 바탕의 뮤직비디오에서 김완선은 변하지 않는 외모와 댄스 실력을 뽐내며 왜 여전히 '원조 댄싱퀸',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지를 실감케 했다.
특히, 에버랜드 버전으로 개사한 광고 영상에서는 할로윈 축제 배경과 가사를 함축적으로 재구성해 이색적 재미를 전달한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오리지널 뮤직비디오(https://youtu.be/vwNrL6LSEWY)는 김완선 공식 채널에서, 광고 영상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4BI6PnfyiY4)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완선은 "'삐에로'라는 공통 분모로 에버랜드와 협업하게 된 점이 무척 신선하게 느껴진다"면서 "새롭게 재해석해 탄생한 뮤직비디오 콜라보를 계기로, 팬들에게 레트로적 감성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김완선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옛 노래임에도 1주일도 안되어 조회수가 50만회를 넘어서며 수직 상승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김완선은 이번 뮤직 비디오의 흥행에 보답하기 위해 팬들을 에버랜드에 초청해 직접 현장 공연을 펼치는 공약 이벤트를 준비해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버랜드는 할로윈 축제를 맞아 9월 개봉을 앞둔 글로벌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의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와도 특별한 삐에로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와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무서운 삐에로 캐릭터가 등장하고, 호러 마니아를 주 대상으로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워너브라더스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블러드시티 게이트 앞에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 브랜드존을 마련해 실제 영화속에 들어가는 듯한 생생한 360도 VR체험,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가와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는 영화 예고편과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 광고가 합쳐진 스페셜 콜라보 영상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오는 11월 17일까지 펼쳐지는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에서는 블록버스터급 공포를 선사하는 블러드시티 시즌3와 함께 새로워진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와 거리 공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오싹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