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농업인학습단체 회원과 함께 기후변화대응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8~29일 강원도, 경기도 일원에서 진행된 현장교육은 최근 가속화되어가는 기후 및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하였으며 우리지역에 알맞은 신소득 작물 발굴은 물론 농업인학습단체 회원의 역량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학습단체 기후변화대응 현장교육 모습[사진=부안군청] |
홍천군 곡산농원 산마늘 재배농장 견학을 시작으로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육묘장,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열대온실·실증시범포, 가평하늘커피농원, 기후변화대응 작물 재배농장 등 현장교육과 우수 농가 방문을 진행했다.
방문기관과 재배농장주들은 기후 온난화로 국내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어나 50종의 품종이 도입돼 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지만, 이에 따른 외래병해충 발생도 문제가 되고 있어 대응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후변화 대응책이 대부분 열대작물 도입에 치중하고 있지만, 모든 작물을 열대작물로 대체할 수도 없을뿐더러 안정적이고 순차적인 열대작물 도입을 위한 시간과 비용, 현실적인 조건 등을 고려하여 신중한 실행계획이 필요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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