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열대 폭풍 도리안 허리케인 격상, 美 남동부 전운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08:24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08:2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열대성 폭풍 도리안이 허리케인으로 격상됐다.

다음주 초반까지 세력을 강화하면서 플로리다를 포함한 미국 남동부 지역을 강타할 전망이다.

지난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와 흡사한 피해를 일으킬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 위성사진에 나타난 베네수엘라 해안 위 열대 폭풍 ‘도리안’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8일(현지시각)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열대성 폭풍 도리안이 카테고리 1 허리케인으로 강화됐다고 발표했다.

열대성 폭풍은 최고 풍속이 시속 120km를 넘어설 때 허리케인으로 격상된다. 도리안은 세력을 강화한 한편 빠르게 미국 본토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를 지난 도리안은 푸에르토 리코를 거쳐 주말이면 플로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를 중심으로 미국 남동부 지역까지 강타할 전망이다.

NHC는 도리안이 미국 남동부로 이동하는 사이 세력을 카테고리 3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도리안은 푸에르토 리코에만 최대 8인치의 폭우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학교와 관공서가 폐쇄됐고, 피해 주민들을 위한 대피처가 마련됐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샌드백을 쌓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푸에르토 리코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마리아는 카테고리 4로, 30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붕괴되거나 훼손된 가옥도 3만건을 웃돌았다. 2년 전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재차 닥친 허리케인에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