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기자 = 경남 거창군은 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 14일과 27일 2회에 걸쳐 거창경찰서, 여성단체와 함께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카메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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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합동 점검을 나온 경찰이 불법 촬영카메라를 찾고 있다.[사진=거창군청]2019.8.28 |
이번 점검은 거창시외버스터미널, 거창문화센터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전파탐지기로 화장실 내부를 우선 탐색 후 렌즈탐지기로 의심구역에 정밀탐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에서는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 시장 등은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그 외 공원, 공공기관 등은 수시로 점검해 불법 촬영 행위를 근절해 나갈 예정이며, 민간건물주나 관리자의 화장실 점검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점검에 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 촬영카메라가 설치되면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상시·지속적으로 점검해 불법 촬영 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