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기업별·품목별 리스트 바탕 대책 논의…경제 자립 강조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가 효력을 발생한 28일, 향후 대책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는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의 효력이 발생한 28일 오후 3시 청와대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 kilroy023@newspim.com |
청와대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효력 발생이 다가오면서 그동안 기업별·품목별 리스트를 바탕으로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 등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논의해왔다. 청와대는 관련 부처와 함께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부품·소재·장비 분야의 국산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경제 자립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울산 이화공단에서 열린 '친환경차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 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며 "어려운 시기에 유망한 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준다"고 경제 자립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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