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2명 대비 21% 증가, 7개 분야 채용키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감독원이 2020년도 신입직원(5급) 7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62명보다 13명(21%)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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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
채용 분야는 경영학, 법학, 경제학, IT, 통계학, 금융공학, 소비자학 등 총 7개다. 분야별 채용 인원은 경영학이 22명으로 가장 많고, 법학 18명, 경제학 17명, IT 9명, 통계학 4명, 금융공학 3명, 소비자학 2명 순이다. 이는 필기시험 응시과목 기준으로, 학력이나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이후 채용절차는 1차(9월28일), 2차(10월19일) 필기시험에 이어 1차(11월12일), 2차(11월27~29일)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발표되며, 금감원은 이들을 2020년 1월 중 임용할 계획이다.
금감원 측은 "금융혁신 지원 및 소비자보호 강화 등 감독·검사 업무 수요 증가, 청년일자리 확충 등 정부정책을 감안하여 신입직원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채용절차 전 과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