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반도체 불황 내년까지 이어질 것...2021년부터 성장"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8:09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22:54

김수겸 IDC 부사장 "올해 바닥 아냐, 내년도 올해와 비슷"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반도체 시장 불황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가 바닥으로 내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와 달리 바닥을 찍는 시점이 내년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수겸 IDC 부사장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열린 '2019SEMI 회원사의 날' 행사에서 반도체 시장은 내년 바닥을 찍고 이후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김수겸 IDC 부사장은 2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19SEMI 회원사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은 "시장에서는 다소 낙관적으로 올해 시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수요나 가격 흐름을 봤을 때에는 내년이 바닥이 될 것"이라며 "특히 메모리 가격은 내년에도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4300억달러, 내년은 올해와 비슷한 432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다 2021부터 연평균 5%가량 성장해 2023년 500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D램 가격의 경우 올 하반기에는 하락 폭이 다소 줄어들겠지만 내년 1분기 다시 급락해 상반기까지는 전분기 대비 두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낸드 가격 추이도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도체 장기 불황론은 최근 업계의 '감산' 조치를 통해서도 현실화 되는 분위기다. 올 초까지만해도 반도체 업계에선 늦어도 올 하반기 시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계속된 가격 하락과 수요 약세가 이어지면서 연내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글로벌 메모리 3위 업체인 마이크론에 이어 2위 업체 SK하이닉스까지 감산을 공식화 하면서 장기 불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 3월 가장 먼저 D램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혔으며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D램 생산 캐파를 줄이고 낸드는 웨이퍼 투입량을 줄여 가격 하락과 재고 부담을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시장 1위 삼성전자의 경우 "생산 라인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인위적 감산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선 사실상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늘양 살해 여교사, 12일 신상공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초등학생 1학년을 교내에서 무참히 살해한 대전 여교사의 신상이 내일(12일) 공개된다. 대전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사 A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하늘양이 다녔던 대전 초등학교 담벼락에 고인을 기리는 애도글이 남겨져 있다. 2025.02.13 jongwon3454@newspim.com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교사 A씨의 신상정보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된다. 신상정보 공개는 피의자에게 통지한 날로부터 5일 이상 유예를 둬야 하지만, 피의자 A씨가 서면을 통해 이의없다는 의사를 밝혀 즉시 공개키로 결정됐다. 한편 한편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에서 하교 중이던 1학년 초등학생 김하늘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시청각실 창고에 숨어있다 범행을 저질렀다.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하늘양 살해 후 자신의 목 등을 자해해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인터넷에서 범행도구를 검색하고 살인사건 기사를 살펴본 것으로 드러났다. jongwon3454@newspim.com 2025-03-11 19:31
사진
'4725억짜리 팔' 콜, 수술로 시즌 아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게릿 콜(34)이 수술대에 오른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1선발이 전력에서 이탈해 뉴욕 양키스의 마운드는 비상이 걸렸다. 양키스는 11일(한국 시각) 콜이 토미 존 수술(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해에도 팔꿈치 잔부상을 앓았던 콜은 엘라트라체 박사의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류현진(한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탬파베이)의 수술도 맡았다. 게릿 콜.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통상 재활하는데 12∼18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콜은 2025시즌 아예 뛰지 못할 전망이다. 콜은 이날 자신의 SNS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건 어떤 운동선수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소식이나 제 커리어에 필요한 다음 단계"라며 "나는 매일 재활에 매진하고 2025년 양키스를 매 단계마다 응원할 거다. 곧 만나길 기대한다"고 썼다.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약 4725억) 대형 계약을 맺은 콜은 지난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에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11 13: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