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교육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전국 평균과 동일 1.6%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5:44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5:44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실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광주광역시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3만7693명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됐으며, 조사대상 학생의 85.9%인 11만8260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www.schoolinfo.go.kr)를 통해 학교별로 그 결과를 공개한다.

주요 분석결과로는 참여 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895명(1.6%)으로, 전년 동차 1503명(1.1%) 대비 0.5%p가 증가했다. 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 3.7%, 중학교 0.7%, 고등학교 0.3%로 전년 동차 대비 학생 피해응답률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 [사진=광주시교육청]

교육부 전국 통계와 비교해 광주광역시교육청 실태를 분석해 보면, 피해응답률은 전국 평균 1.6%와 동일했으며 피해응답 증가율은 전국 0.3% 증가, 광주는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 응답을 포함한 유형별 피해 비중은 ‘언어폭력’ 34.1%,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23.7%, ‘신체폭행’ 9.6%, ‘사이버괴롭힘’ 8.8% ‘스토킹’ 8.1%, 순으로 나타났다.

가해자 유형은 학교의 같은 반 학생이 47.3%, 학교의 같은 학년 학생이 30.0%이었으며, 피해장소로 교실 안이 31.0%, 복도가 12.0%로 나타났다. 피해시간은 쉬는시간이 35.0%, 하교시간이 16.8%, 점심시간 13.9% 순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에서는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특히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높아 ‘초등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에 의거 초등학생에 대한 어울림·어깨동무학교 지원 확대 및 순회 전문상담사 운영을 통한 개인, 집단 상담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초등학교 학년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자료의 제작과 교육활동을 강화하며, 교육청 및 단위학교의 학교폭력예방 대책 수립 및 추진 시 실태조사 내용을 분석해 학교현장의 특성에 맞게 실효성 있게 보완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유형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언어폭력(34.1%),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23.7%)의 감소를 위해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학생인권교육, 인성교육 관련 교육과정 편성 운영과 인성교육 실천주간 운영, 학생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체폭행, 성추행․성폭행, 금품갈취 등 물리적 유형의 학교폭력의 비중이 낮아지는 성과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며 “정서적 폭력(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사이버 괴롭힘 등) 비중의 증가에 따라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의 내실 있는 운영과 광주학생마음보듬센터 운영 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2020~2024)’수립 시에 언급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포함되도록 하고 타 시·도교육청과 협력,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어울림) 활용을 확대와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