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교포 애니 박 "솔하임컵, 꼭 출전하고파"... 양희영 "샷 교정 효과"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10:32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10:39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솔하임컵에 반드시 출전하고싶다."

첫날 선두를 달린 재미교포 애니 박(24·미국)이 솔하임컵 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애니 박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1/66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총상금 225만달러) 1라운드서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위그룹에 포진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 등 선수 5명과 불과 1타차다. 

애니 박이 첫날 선두를 달렸다. [사진=LPGA 영상 캡쳐]

애니 박은 1라운드 후 LPGA와의 인터뷰서 "1라운드를 시작하면서 페어웨이를 지키자고 생각했다. 버디도 몇개 잡았는데 9번홀에서 소름돋는 퍼트로 이글을 잡으면서 플레이가 술술 흘러갔다. 오늘 내 플레이가 좋았다"고 밝혔다. 이날 애니박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솎아냈다. 

그는 "지난주 휴식기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돌아왔다. 이젠 내 플레이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하다고생각한다. 오늘 개인 최저타 기록을 세우고싶었는데 아쉽게도 65타에 그쳤다. 내일, 이번주, 언젠간 개인 최저타를 이루고싶다"고 덧붙였다.

애니 박은 지난 2년간 솔하임 컵에 출전하기위해 도전해왔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애니 박의 솔하임 컵 출전 여부가 가려진다. 애니 박은 "이 대회 이후 솔하임컵이 있다. 반드시 대표팀에 뽑혀 출전하고 싶다.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상당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 나는 내가 갖고자하는 것은 끈질기게 따내야하는 성격이 있다. 솔하임컵에 반드시 출전하고싶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번 대회가 끝나는 시점에 미국 솔하임컵 대표팀이 확정된다. 솔하임컵 포인트 순위에서 상위 8위까지는 자동으로 자격을 얻는데, 렉시 톰슨, 넬리 코다 등 상위 7명은 이미 안정권에 있다. 나머지 2명은 단장 줄리 잉스터의 추천으로 정해진다. 애니 박은 현재 16위로, 이 대회에 출전하려면 강렬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재미교포 애니 박은 7살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2016년 투어에 데뷔한 애니 박은 부상을 딛고 지난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첫 승을 거뒀다. 그는 약 1년 2개월 만에 우승컵에 다시한번 도전한다.

이어 "사실 라운드 막바지에 배가고파 '저녁으로 뭘 먹어야할까' 고민하면서 쳤다. 2라운드서 선두로 출발한다고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불과 3타차로 11위로 2라운드를 시작하는 양희영은 충분히 선두경쟁에 합류할 수 있는 위치다. 

양희영은 "오늘 좋은 라운드였다. 버디 기회도 많이 만들었고, 퍼팅도 나쁘지 않았다. 캐나다의 코스들은 경관이 너무 아름답다. 캐나다에 와 골프하는 것을 항상 즐긴다"고 말했다.

최근 샷감도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퍼팅, 볼, 샷 등 여러가지를 교정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안좋은 습관들을 버리려고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2008년 LPGA에 데뷔한 양희영은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양희영은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우승 후 최근 뒤죽박죽인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출전한 10경기서 컷탈락은 2차례, 톱10 입상은 4회다. 

양희영이 첫날 11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영상 캡쳐]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