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멜론마을과 멜론축제에 대한 지식재산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곡성군은 30년 이상의 생산재배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고품질 멜론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고품질 곡성멜론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농촌 융복합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곡성군 청사 [사진=곡성군] |
현재 곡성군에서는 소비자들이 멜론을 먹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음식·가공·체험·관광 등을 결합한 곡성멜론복합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또 2020년 이후 국내 최초로 멜론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지식재산권 등록으로 곡성군은 상표권 등 부당한 지식재산권 침해를 받지 않고 차별화된 멜론마을 조성과 멜론축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멜론사업단은 2018년부터 지식재산권 등록을 추진했다.
이번에 등록 완료한 지적재산권은 ‘멜론마을’이라는 상표권과 ‘멜론축제’에 대한 업무표장으로 곡성군은 해당 상표와 표장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등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멜론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고품질 멜론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 및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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