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표지판 제공 및 종량제 봉투 등 영업 소모품 지급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오는 30일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 가격업소를 새로 모집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착한 가격업소’는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 평균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우수한 위생 상태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 안정업소다.
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
지정기준은 지역 평균 이하의 가격, 일정 수준의 영업장 위생·청결도, 업소의 서비스, 공공성 등으로, 올 8월 현재 외식업 40개소, 이·미용업과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 13개소 등 총 53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신규 모집 대상은 음식점, 이·미용업소, 목욕탕, 세탁소 등 개인 서비스 업종이며 사행성 업소, 최근 2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를 작성해 안산시 상생경제과로 30일까지 방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정은 내달 2~11일 열흘간 신청업소에 대한 현지 실사 평가를 거쳐 1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착한 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시민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지정 표지판을 제공하고 영업에 필요한 종량제 봉투, 업소용 소모품 등이 지급된다. 또 행정안전부와 시 홈페이지에 착한 가격업소명이 게재되는 등 다양한 홍보도 이뤄진다.
지영현 시 소비자보호팀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도 불구하고 착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는 착한 가격업소를 발굴해 물가 안정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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