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래량 1만2256건..전년동기 比 4.3%↑
지방은 대전·울산 늘고 광주·제주 줄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지난 7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년동기대비 절반 이상 증가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6만7349건으로 전년 동월(6만3687건) 대비 5.7% 늘었다.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7월 거래량은 7월에 신고된 자료로 집계한다. 7월 신고 건수 중 대부분은 지난 5~6월 실제 거래된 것으로 본다.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사진=최상수 사진기자] |
수도권 거래량은 3만4471건으로 전년동월(3만3509건) 대비 2.9% 증가했다. 서울은 1만2256건으로 전년동월(1만1753건) 대비 4.3% 늘었다.
특히 강남4구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서초·강남·송파·강동의 거래량은 2655건으로 전년동월(1589건) 대비 67.1%% 증가했다.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3만2878건으로 전년동월(3만178건) 대비 8.9% 늘었다. 대전 거래량이 3071건으로 전년동기(1927건) 대비 가장 큰 폭(59.6%)으로 증가했다. 울산 거래량도 1348건으로 전년동기(952건) 대비 41.6% 늘었다.
반면 광주 거래량은 2219건으로 전년동기(2950건) 대비 24.8% 줄었다. 제주 거래량도 649건으로 전년동기(858건) 대비 24.4%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4만4391건으로 전년동월(3만9353건) 보다 12.8%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2958건으로 전년동기(2만4334건) 대비 5.7% 줄었다.
7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38만1457건으로 전년동기(50만1082건) 대비 23.9% 줄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6만3885건으로 전년동기(14만9458건) 보다 9.7% 증가했다. 수도권은 10만916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지방은 5만472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7.5% 각각 늘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