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조국′ 보유한 서초 방배삼익, 시공사 선정 돌입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1:27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1:27

방배삼익 시공사 입찰공고..10월 선정
조국 후보자 151㎡ 소유..시세 18억원
분양가상한제 앞두고 대형건설사 각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보유 아파트로 유명세를 탄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이 오는 10월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한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재건축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나온 강남 ′알짜′ 물량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20일 시공사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시공사 찾기에 나선다.

방배삼익 재건축 조감도 [자료=방배삼익 재건축조합]

올해로 지은 지 39년이 된 방배삼익 아파트는 4개동 408가구 규모다. 재건축 후 지하 5층~지상 27층 721가구로 탈바꿈한다. 총 공사비는 2314억원으로 입찰 보증금은 현금 100억원이다. 다만 조합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변동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조건을 달았다.

오는 28일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후 입찰 마감은 오는 10월16일이다. 방배삼익은 지난 5월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했다. 10월 시공사를 선정하면 내년 말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이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단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보유한 ‘똘똘한 한 채’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 3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이 아파트 전용 151㎥ 한 채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신고 금액은 공시가격인 9억2800만원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이 아파트 평균 시세는 18억2500만원이다. 1년 전 가격과 비교하면 4억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8월 이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14억5000만원이었다.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들어 실거래된 건수는 없다. 지난해 9월 18억4000만원에 마지막으로 거래된 건수가 있다. 지금 매물은 20억원에 나와 있다. 전용 96㎥의 현재 평균 시세는 12억7500만원이다.

시공사 입찰에 관심이 높은 건설사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이다. 방배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향후 이 일대 예정된 재건축 단지가 많아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배삼익 주변으로 방배임광 1~3차, 신동아아파트가 재건축을 준비중이다. 방배삼익과 마주한 방배3구역 재건축 단지인 방배아트자이는 지난해 10월 입주했고 인근 방배경남 재건축 방배그랑자이는 오는 2021년 7월 입주 예정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 일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조합에서 사업추진 일정을 늦추면서 수주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며 "당분간 예정된 큰 사업장이 없는 만큼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