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방부, 133번째 6.25 전사자 신원 최종확인…“남궁선 이등중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5월 30일 발굴 유해, 아들 DNA 통해 신원 확인
1953년 화살머리고지서 전사...66년 만에 가족 품으로
추석 전 귀환행사 거행…유해는 국립현충원 안장 예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6.25 전사자의 유해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는 국방부는 21일 “1953년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남궁선 이등중사의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지난 5월 30일 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완전유해 형태의 유해를 발굴했는데, 아들의 DNA를 통해 이 유해가 고 남궁선 이등중사의 유해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고(故) 남궁선 이등중사 사진 [사진=국방부]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00년 4월부터 유해발굴의 첫 삽을 떴다. 또 지난 4월 1일부터는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 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 발굴을 진행 중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20일 기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해 총 1488점을 발굴했고, 유품은 4만 3155점을 발굴했다.

이번에 완전유해 발굴 및 신원확인이 이뤄진 고 남궁선 이등중사의 경우, 2002년 국방부가 유해발굴 첫 삽을 뜬 이후 133번째 6.25 전사자 신원 확인이다. 화살머리고지에서의 참전용사 유해 발굴 및 신원확인으로 보면 지난 2018년 10월 고 박재권 이등중사에 이어 두 번째다.

고 남궁선 이등중사는 1952년 4월 30일 제 2사단 32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3년 7월 9일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했다. 매ㆍ화장 보고서(전사자 유해 매장 기록지)에 의하면 고인은 소총수로서 철원 상석지구 전투에 참가해 1953년 7월 9일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인한 교전 중 105미리 포탄 낙하로 인해현지에서 전사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고(故) 남궁선 이등중사 완전유해 [사진=국방부]

남궁선 이등중사의 유해는 이번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으로 전사 후 66년 만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고인이 참전할 당시 3세였던 아들 남궁왕우 씨(69)가 지난 2008년 국군수도병원에서 등록했던 DNA 덕분에 신원 최종 확인이 가능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고인의 아들 남궁왕우 씨는 “지금 이 순간 아버지를 찾았다는 생각에 꿈인지 생시인지 떨려서 말을 하기 힘들다”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국방부는 “유가족들이 추석을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귀환행사를 추석 전에 거행할 것”이라며 “유해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추후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전자 시료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은 약 3만 7300여 명으로 6.25전쟁 이후 미 수습된 유해 12만 3000여 위, 수습 되었으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만 위 등 총 13만 3000여 위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고 남궁 선 이등중사의 신원확인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6.25 전사자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채취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 사업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간 발견되는 유해와 유품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해 수습함으로써, 호국의 영웅 마지막 한 분까지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6.25전사자의 유해발굴과 신원확인을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허욱구 단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마지막 한 분까지 찾는 것이 국가의 마땅한 책무이나 아직 12만여 명을 수습하지 못했고 수습한 1만여 명 또한 신원확인을 하지 못했다”며 “우리의 호국영웅들을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유가족들의 유전자 확보가 중요한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