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준표, 나경원 겨냥해 연일 맹공...“세미나나 돌아다니고 주제 넘어”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0:24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0:52

20일 "조국 낙마 못시키면 원내대표서 내려오라"
21일도 "패스트트랙서 존재감 없어..제 역할 충실하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맹공을 펼쳤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조차 겁을 냈다며, 제1야당 원내대표가 세미나나 돌아다니고 당 대표 영역을 넘본다며 힐난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정국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며, 이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낙마시키지 못한다면 원내대표 직에서 내려오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성태 원내대표일 때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무려 80%를 상회했었다. 그 압도적인 시절에도 김성태 원내대표의 깡은 참으로 대단했다”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이수를 보냈고, 김기식을 보냈고 김경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그때보다 문대통령 지지율이 절반이나 떨어진 호시절인 지금 한국당 원내대표는 과연 비리백화점 조국을 보낼수 있는지 우리 한번 눈여겨 보자”며 “릴레이 단식쇼, 맹탕 추경, 패스트 트랙 무대책 대처 등 실책을 만회할 기회는 이 번뿐이다. 못 보내면 이제 그만 내려 오는 것이 당을 위해 좋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오전에도 거듭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를 비교하며 나 원내대표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여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서 “작년 6월 미북회담을 앞두고 야당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했을 때 대통령은 나에게 김성태 원내대표의 강경투쟁을 완화시켜 줄것을 요구했다”며 “김성태의 원내 투쟁이 너무 힘들게 하고 부담스럽다는 뜻이었다. 그 정도로 김성태는 대통령도 겁을 냈던 야당 원내대표였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원내대표의 역할은 원내 운영이고 원내 투쟁인 반면 당 대표는 원내를 포함한 정국 전체를 아우르는 역할을 한다”며 “조국 같은 사람을 법무장관에 지명할 정도로 지금 야당 원내대표를 깔보고 자기들 마음대로 국회 운영을 하는 저들”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그동안 패스트트랙, 맹탕 추경 등에서 보지 않았는가? 야당 원내대표가 존재감이 있었던가?”라며 “그런데 야당 원내대표가 본연의 역할은 제대로 하지 않고 세미나나 돌아다니면서 당 대표의 영역까지 넘보는 것은 주제 넘는 일이다. 제 역할에 충실해라”고 거듭 비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