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추석 앞두고 한우자조금 "전국 최저가 한우세트 판매"

기사입력 : 2019년08월20일 12:10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0:29

온·오프라인 기간별 단계적 할인.. 시중가 35~40%수준
홈페이지서 1+등급 5만·9.5만·15.5만원 3종류 구성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팔면 팔수록 마이너스다. 총 1500세트만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추석을 한달여 앞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우소비 촉진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한우를 전국 최저가로 판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우자조금은 유통채널별 단계적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 유명한 곳 홈페이지에서 브랜드별 선물세트를 사전 주문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녹색한우, 안동비프, 하눌소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1+등급의 실속 세트를 5만원(불고기 1kg+국거리 500g), 9만5000원(등심 1kg+불고기 500g), 15만5000원(등심 1.5kg+채끝 500g) 3종류로 구성했다.

가격은 시중가 대비 30~45% 수준으로 전국 최저라고 한우자조금 측은 설명했다. 임봉재 한우자조금 홍보·유통부장은 "이번 가격은 시중 어디에서 볼 수 없는 가격"이라며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 농가가 이윤을 남기지 않는 데다 한우자조금 예산 일부를 지원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 [사진=최주은 기자]

9월 5일부터 10일까지는 전국에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농협 계통매장, 대형 유통점, 한우협동조합,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작목반, 한우협회 직거래유통망 소속 업체와 온라인 농협몰에서 2등급 이상 등심·안심·채끝을 15%, 불고기와 국거리는 2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오프라인 할인행사도 준비했다.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에서 ‘2019년 추석맞이 청계광장 한우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1등급 한우의 경우 100g 기준 등심 5840원, 안심 8000원, 채끝 6510원에 판매하며, 불고기와 국거리는 2500원, 양지는 352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외 특수부위, 갈비, 우족, 사골 등 기타 품목은 시중가보다 20% 이상 할인한다. 직거래 장터는 지난 2014년 시작해 이번에 11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선 2019년 추석 명절 한우 소비촉진 행사 추진 방향 및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주요 할인 프로그램, 한우고기 수출 현황 및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한우의 해외 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한우고기 수출량은 65.2톤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국가는 홍콩이 29.5톤으로 절반이 조금 안되는 수준이다. 이외에 마카오,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에도 수출하고 있다.

수출량의 대부분은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으로 주요 수출국인 홍콩에선 일본 와규와 더불어 프리미엄급으로 취급된다. 홍콩 특정마트에서 한우 판매 가격은 235달러(등심/100g) 수준이다. 일본와규 230달러, 호주와규 168달러, 미국산 103달러 순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우리 한우는 소고기 이상의 의미가 있는 민족의 문화유산으로 민족 대명절인 추석 또한 한우와 함께 더욱 풍성한 식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우리 한우가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고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jun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