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가평군이 올해 첫 시행하고 있는 모자방문서비스 '찾아가는 건강지킴이'가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가평군 로고 [사진=가평군] |
지난 19일 기준 20여 명이 본 서비스에 참여함으로써 산부인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문제를 해소해 출산 후 산모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신생아 및 영아가 건강하게 성장 발달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2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찾아가는 건강지킴이는 전문 의료인인 조산사가 산모의 집에 직접 방문해 모유수유 상담 및 유방관리, 모자건강상담, 베이비마사지 방법 등을 1시간 동안 무료로 교육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관내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중인 출산 1년 이내의 산모와 영아로 보건소 생명사랑팀으로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받은 수혜자들은 “찾아가는 건강지킴이를 알게 돼 외부에 있는 유방외과나 클리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집에서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모유수유뿐만 아니라 아이 노는 것, 먹는 것, 자는 것까지 필요한 정보를 모두 알려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는 250여 명의 임산부가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홍보 등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군의 출산율이 전국 출산율에 비해 높은 수준이기는 하나 건강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탄탄하고 체계적인 모자건강증진 사업으로 군민의 0세 건강이 100세까지 지속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올해 여성·어린이 건강증진과 출산율 향상을 위해 ‘0세의 건강관리로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란 슬로건을 걸고 직장단위 성교육, 무료 예비부모 준비검사, 모성의료비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모자보건사업은 모자건강에 있어 관내 산부인과 등 인프라가 부족한 점과 지리적 지형적 특성 및 교통불편으로 인한 임산부가 소통부족, 프로그램 참여의 어려움 등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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