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국제버스킹 페스티벌 및 전국버스킹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외 버스커 18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주무대인 종포해양공원과 보조무대인 이순신광장, 삼미 횟집 앞, 빛광장에서 공연과 경연이 펼쳐진다.
‘2019 국제버스킹 페스티벌 및 전국버스킹 경연대회’ 포스터 [사진=여수시] |
올해로 세 돌을 맞는 국제버스킹 페스티벌은 해외 4개 팀과 국내 6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팀은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Aancod’, 캐나다 밴드 ‘Sotto Gamba’, 러시아 재즈밴드 ‘Nadia Band’, 미국 밴드 ‘Texas Flood’로 구성됐다.
국내팀은 이윤찬, 월광, 푸르른밤, 칸타빌레, 신혜미, 문영석으로 어쿠스티, 퓨전국악, 성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시는 국내 버스커의 실력 향상을 돕고, 관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버스킹 경연대회’를 준비했다.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29팀을 대상으로 예선을 진행해 지난이, Juno guitar, 붐비트, 강인창(M.IC), 오빠딸, 해상화, 웨일클레프, 프린스틴듀오 등 본선 진출 8개 팀을 선정했다.
결선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종포해양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결선 중간에는 미스트롯으로 유명해진 ‘요요미’와 3인조 혼성그룹 ‘왈와리’, 포크계의 아이돌 ‘추가열’이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국제버스킹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이순신 광장에는 버스킹 외에도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아트마켓과 세계 생맥주를 맛볼 수 있고 스테이크, 닭꼬치,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배치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커와 방문객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축제 한마당을 만들 계획”이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와서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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