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진입로 새단장, 관광활성화 기대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신항의 재해예방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8월부터 총 307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여수신항 서방파제 보강사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높아진 이상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 오동도 진입로인 서방파제(L=758m)를 약 2m 정도 높이고, 신·구항 연결도로 전면 해상에 길이 311m의 수중 방파제를 설치해, 밀려오는 파랑의 힘을 감소시켜 여수신항 및 배후지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여수신항 서방파제 [사진=여수지방해양수산청] |
또 방파제 상부에 차량(동백 열차), 자전거 및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 설치해, 이용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방파제 벽화, 친수광장 및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오수 항만건설과장은 “공사 중 오동도와 엑스포공원을 찾은 관광객 등에 다소 불편을 드렸으나,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계획대로 완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항만지역을 만들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