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질병관리본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행장 지영미)은 2018년 병원체자원 수집 및 활용 현황을 분석·정리해 ‘2018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를 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병원체자원이란 보건의료의 연구 또는 산업을 위해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충 등의 병원체 및 관련 정보 등을 뜻한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내 병원체자원의 국가책임기관으로 양질의 병원체자원을 확보·제공해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병원체자원을 수집·관리·분양하고 있다.
연보에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수집·등재자원 현황, 2018 신규자원, 분양자원 현황 등이 자세히 소개된다.
또한,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수행하는 병원체자원 특성 고도화 사업, 국내외 네트워크 연계 및 분양된 병원체자원의 활용 현황 등이 수록됐다.
연보에 따르면, 정부가 다양한 병원체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자원의 종류가 전년대비 84종 증가한 398종 2264주에 달했다.
병원체자원 보존·관리목록에 등재율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 신규 등재 건수는 404주(128종)로 전년대비 33% 상승했다.
2018년 현재 총 등재자원은 3036주(693종)로 홈페이지( http://ncc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기관,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계 등 관련 기관에 분양돼 활용된 자원은 한 해 동안 1156주(108종)였다.
구체적으로 국공립연구소는 보건소교육용, 정도관리용, 대학 및 비영리기관은 진단기술연구용, 의과학교육용, 민간영리기관은 진단기술개발연구용으로 주로 활용됐다.
자원 종류는 세균 Escherichia 속과 Salmonella 속, 바이러스 Flavuvirus, 진균 Aspergillus 속과, Trichophyton 속 등이 분양됐다.
연보는 정도관리, 백신·진단제 개발 등의 보건의료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며,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국내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에 8월 중순경 배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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