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북평민속시장 어물전에 대한 악취제거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쾌적하고 깨끗한 전통시장을 위해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천연발효미생물 탈취제를 활용해 어물전 주변 악취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동해시청] |
북평전통시장 어물전은 대로변과 골목길 약250m 구간에 생물과 건어물을 취급하는 노점상 50여 개가 즐비하게 모여 생선 손실과정에서 발생한 오·폐물이 도로와 하수구에 잔존하면서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
이에 시는 천연발효미생물 탈취제를 활용한 악취 제거 사업을 지난달 시범 실시하면서 80% 이상 악취 감소 효과를 확인하고 오는 10월까지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탈취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천연발효미생물 탈취액으로 화학약품에 의한 2차 오염 방지와 모기, 파리 등 해충 제거 효과도 있어 방역비용 절감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수 경제과장은“향후 악취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지역 거주민과 상인을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북평민속시장 활성화를 위해 근복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