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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9승·샌즈 멀티포' 키움, LG 꺾고 2연패 탈출…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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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브리검, 6이닝 8K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
샌즈, 연타석 홈런 포함 6타점…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의 맹활약을 앞세워 2위를 탈환했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서 14대0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로 2위 자리를 두산 베어스에게 내준 키움은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2연패를 탈출,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LG는 2연승 행진을 멈췄다.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역투를 펼치며 시즌 9승(4패)째를 수확했다. 브리검에 이어 양현, 김성민이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외인타자 제리 샌즈가 23, 24호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오르는 등 5타수 4안타(2홈런) 6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서건창 역시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3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6패(10승)째를 안았다.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시즌 9승을 수확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샌즈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1회초 선취점을 가져갔다.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해 1사 2루서 샌즈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1대0을 만들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임병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지영의 3루 땅볼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후속타자 김혜성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에서는 이정후가 1타점 적시타로 3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3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 무사 1루에서 후속타자 샌즈는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박병호의 안타로 무사 1,3루에서는 임병욱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지영의 절묘한 번트로 샌즈가 홈을 밟았다.

4회초에는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샌즈가 LG 교체투수 강정현의 2구째 142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박병호의 안타로 2사 1루에서는 서건창까지 투런포를 터뜨리며 10대0을 만들었다.

LG가 5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페게로의 2루타와 김민성의 2루 땅볼로 1사 3루를 엮었다. 그러나 유강남이 삼진, 정주현 마저 좌익수 뜬공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키움이 다시 한 번 홈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6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샌즈는 LG 강정현의 3구째 141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 임병욱의 안타로 출루한 뒤 주효상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후속타자 송성문의 1루 땅볼로 1사 3루에서는 김혜성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키움 교체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용의가 2루 땅볼, 신민재 중견수 뜬공, 전민수 마저 1루 뜬공에 그쳐 패했다.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사진= 키움 히어로즈]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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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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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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