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우수작 11월초 발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KB국민은행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초등학생 대상으로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활용한 영상만들기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돼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옥중 노래다. 이는 가사만 전해져오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KB국민은행과 작곡가 정재일, 가수 박정현, 김연아 등이 함께 부활시켰다.
공모주제는 ‘대한이 살았다(박정현, 정재일)’ 음원을 활용한 자유 영상이며, 전국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10명 이상의 팀(학급)이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페이스북, 블로그 등 KB국민은행 공식 SNS채널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음원을 다운받아 관련 영상을 제작한 뒤, 유튜브 개인계정 게재해 네이버 폼으로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며, 우수작은 11월초 KB국민은행 공식 SNS채널을 통해 발표된다.
우수작 제출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으로 대상(1팀) 100만원, 최우수상(2팀) 각 50만원, 우수상(3팀) 각 30만원과 부상으로 수상팀 각각에 추천도서 100권씩 증정된다. 이와 별도로 KB국민은행은 50팀을 선정해 소정의 간식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응모영상을 활용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하는 콜라주 형식의 기념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12월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