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4일 대한항공이 발행하고 산업은행이 보증하는 달러표시 선순위 무담보채권 신용등급을 'Aa2'로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무디스는 이날 "산업은행이 이번 채권에 무조건적이고 취소 불가능한 지급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산업은행 신용등급 'Aa2'를 토대로 채권 신용등급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지급보증과 함께 상대방에 대한 채무불이행 가능성 등을 포함한 거래상대방위험평가를 진행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기준으로 항공기 169대를 국내외 44개국 125개 도시에서 운항하고 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한신평) 등이 평가한 대한항공 신용등급은 'BBB+'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한항공 회사채의 캐리(금리) 매력이 낮아지면서 예전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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