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들이 직접 디자인한 '플레이어 티셔츠'를 출시했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선수와 팬이 함께 만든 특별한 플레이어 티셔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티셔츠는 총 3종으로 박병호, 김상수, 김하성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선수들이 원하는 원단과 컬러에 직접 그린 문양과 글씨를 입혔으며, 티셔츠 후면에 들어갈 마킹명은 팬 공모를 받은 후 선수들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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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출시한 플레이어 티셔츠. [사진= 키움 히어로즈] |
박병호의 티셔츠는 블랙 컬러 바탕에 앞면은 본인의 타격 시그니처와 사인이 새겨져있다. 후면에는 그라운즈 배경 위에 플레이어 넘버 '52'가 새겨져있고, 'PARKBANG'으로 마킹됐다.
김상수가 디자인한 티셔츠는 그레이 컬러로 앞면에 손가락 K 세리머니 문양과 사인이 그려져 있다. 후면에는 마블 영화인 '캡틴아메리카' 방패를 모티브로 한 그림이 있고, 마킹명으로는 'Captain.K'가 새겨져있다.
김하성은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제작했다. 앞면에는 타격 시그니처와 사인을 새겼으며, 후면에는 7개의 별들로 둘러싸인 플레이어 넘버 '7' 박혀있다. 왕관모양과 마킹명은 'King H.S.'이다.
이번에 출시한 플레이어 티셔츠의 제작 과정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수들의 아이디어 회의 모습과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는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