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석환)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공장의 정보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이동통신 3사·연구기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2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5G 기반 스마트공장 보안강화를 위한 민관 간담회' 참가자 기념사진 및 회의 전경사진 [사진=KISA] |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상용화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5G 기반 스마트공장의 미래상을 예측, 제조 분야로 전이·확대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동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스마트공장 '보안내재화(Security by Design)'를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공장 보안모델 개발·보급△보안 리빙랩·테스트베드 구축 △현장맞춤형 보안기술 개발·도입 지원 △보안취약점 점검·컨설팅 △스마트공장 위협정보 분석·공유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5G 상용화를 통해 이통사가 비즈니스 모델을 기업·소비자간거래(B2C)에서 기업간거래(B2B)로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판단, 스마트공장이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5G 기반 스마트공장 사업 성장을 위해서는 발생 가능한 신규 보안 위협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대응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김석환 원장은 “KISA와 과기정통부는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과 협력해 기존 IT 환경과 다른 5G 스마트공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보안내재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제를 발굴 추진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5G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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