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2보] 홍콩 국제공항, 항공편 운항 재개..시위대 복귀 규모 관건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09:49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09:53

홍콩 국제공항, 오전 6시 정상 운영 재개...비행일정 조정 작업 개시
상황 따라 추가 취소 항공편 나올 수도..시위대 약 50명 아직 남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홍콩 시민들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안 반대 시위로 여객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홍콩 국제공항이 13일 오전(현지시간)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AFP·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한국시간 오전 7시) 홍콩 국제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을 재개하고, 비행 일정 조정 작업을 개시했다.

홍콩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하면서 홍콩발 여객기 운항이 전면 중단돼 출국하지 못한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입국장에서 항공편의 상태를 알려주는 알람판에는 '곧 탑승'이라고 쓰인 여러 편의 항공편과 함께 다른 항공편의 새로운 이륙 시간이 표시됐다.

홍콩 국제공항은 홈페이지에서 "오늘 항공편 일정을 재조정할 것"이라며 "항공편 움직임에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승객들은 공항 웹사이트와 'HKG MY FLIGHT'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최신 항공편 정보에 주목해달라"고 했다.

이어 "공항으로 향하기 전에 항공편을 확인해 달라"며 "승객들은 자신들의 항공사를 통해 최신 항공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렸다.

공항 운영이 재개됨과 동시에 항공편 일부는 운항이 재개됐으나 상당수는 여전히 취소되거나 지연된 상태다. 시위대 일부가 공항의 도착장에 남아있어 상황에 따라 추가로 취소 항공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밤 사이 공항을 점거했던 시위대 상당수가 자정을 기점으로 떠난 상태이지만, 문제는 얼마나 많은 시위대가 복귀할지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시위대 약 50명이 여전히 공항에 남아있는 상태다. 앞서 시위대는 이날에도 공항 시위를 예고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수천 명의 시위대가 공항 터미널에서 연좌 시위를 벌여 탑승객들이 체크인과 출국 수속 등을 밟지 못하면서 여객기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AFP는 전날 오후 당시 시위대 규모를 5000여명이라 했다.

시위대는 범죄인 인도 법안 완전 철폐를 요구하고 경찰의 과잉진압 등을 규탄하며 지난 9~11일 국제공항에서 시위를 벌였다.

12일 시위는 예정에 없던 것이지만, 그 전날 침사추이 지역에서 한 여성 시위자가 경찰이 쏜 빈백 건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하자 분노한 시위대가 또다시 공항을 점령했다.

시위대는 11일 홍콩 침사추이, 쌈써이포, 콰이청, 코즈웨이베이 등에서 게릴라식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허가받지 않은 집회라며 최루탄을 쏘는 등 또 다시 강경 진압에 나섰다. 이로 인해 4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