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도 민주당 지지세에 부정적 영향
한국당, 전주 대비 보합세 유지 28.7%…정의당 7%선 회복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4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보합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닷새간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1주차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p 하락한 40.1%를 기록했다.
<출처=리얼미터> |
리얼미터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에서 39.6%로 4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주 후반 9일 일간집계에서 40.9%로 반등했다.
연령대로 보변 40대에서 60대이상까지가 민주당 지지에서 이탈했고 20대와 30대는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당은 전주 대비 0.1%p 떨어진 28.7%를 나타냈다.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서 이탈자가 있었던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1.1%p 오른 7.0%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 다시 7% 선을 회복했다.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0.4%p 내린 4.7%로 다시 4%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2.1%로 2주 연속 2%대를 이어갔고 이날 집단 탈당이 예정된 민주평화당 역시 0.4%p 오른 2.1%로 2%선을 회복하며 우리공화당과 동일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1.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증가한 14.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 5만25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4.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