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내겠다"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오후 지명소감문에서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현수 장관 후보자는 "그동안 우리 농업인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봤기에 책무가 한층 더 무겁게 와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 후보자는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고자 한다"고 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
끝으로 김 후보자는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세부적인 정책 구상은 정식 임명 후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정통 관료 출신이다. 김 후보자는 1961년 대구출생으로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대 농업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WTO농업협상과장, 식량정책과장, 유통정책과장, 대변인,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5월 차관을 끝으로 퇴직했다가 3개월 만에 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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