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군인권센터 “육군 7군단장, 환자에 '인식표' 걸고 연병장 걷게 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의철 중장에 의한 인권침해 집중상담 실시...95건 제보 접수"
"교육훈련 등 편집증적 집착...장병 건강권 침해"
"환자들에 구보 등 훈련 강요...개인정보 담긴 '인식표' 부착시켜"
"윤 중장 보직해임해야...육군본부, 지휘감독 소홀 책임 면할 수 없어"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육군 7군단장 윤의철 중장(육사 43기)이 장병들에게 무분별한 훈련을 강요해 장병들의 건강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4일부터 윤 중장에 의해 발생한 인권침해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총 95건의 제보를 접수했다”며 “윤 중장의 교육훈련과 체력단련에 대한 편집증적 집착으로 장병의 건강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육군 7군단 발생 인권침해 관련 상담제보 결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8.08 mironj19@newspim.com

센터에 따르면 윤 중장은 골절 등으로 아예 걷지 못하는 상태가 아닌 이상 장병들에게 5~10km 구보, 산악구보, 무장구보 등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집중훈련 복귀시 이뤄지는 철야행군에 직접 나가 환자 열외 상황을 점검했다.

군단에서 부대별로 ‘환자 TO'를 정해놓고 이에 맞춰 환자 수를 줄일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대대별로, 중대별로 환자 TO를 정해줄 정도”라며 “부대에서 판단하기에는 20여명이 부상 등으로 행군이 어려워 보이는데 위에서는 5명 수준으로 줄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윤 중장은 체력단련 제한인원에게 이른바 ‘인식표’를 부착하도록 지시했다. 이 인식표는 체력단련 제한인원을 육안으로 식별 가능하도록 표시하라는 윤 중장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다.

체력단련 제한인원은 이 인식표를 목에 걸고 연병장에 도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식표에는 소속, 계급, 성명과 병명, 진료를 한 군의관의 이름과 연락처 등이 표기돼 있다.

센터는 “아픈 것은 죄가 아닌데 목에다 이름과 병명을 걸고 모두 쳐다보는 가운데 연병장을 걷게 하는 것은 정상적인 지휘 행태가 아니며 모욕감을 주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센터는 윤 중장이 예하부대 지휘관과 참모들에게 “거짓환자는 안 된다”고 지시했다고도 지적했다. 이러한 군단장의 인식 아래 예하 부대에서도 환자에게 눈치를 주는 것이 일상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7군단 장병들이 혹사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윤 중장의 인식은 변하지 않았다고 센터는 주장했다.

센터는 “윤 중장은 장병들이 고통을 호소해도 철없는 아이들의 생떼쓰기 정도로 여기는 듯하다”며 “윤 중장은 ‘체력단련을 할 땐 힘들어도 끝나면 기분 좋아진다’ ‘요즘 입대 병력의 80%는 의지 없는 용사인데 이런 젊은이들이 국가 미래가 될 수 있겠냐’며 체력 약한 군인은 정신력도 약하고, 그래서 사망에 이르는 것처럼 묘사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육군본부는 ‘지휘권 내 훈련을 강하게 시킨 것 뿐, 지휘권을 벗어난 일은 없다. 정상적 지휘활동의 일환으로 교육훈련을 강조했다’고 해명했다”면서도 ”7군단의 상급부대장인 지상작전사령관과 육군참모총장 또한 지휘, 감독 소홀에 대해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휘하 병력이 어떻게 병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보고서상에 특급전사 몇 명, 환자 몇 명 셈하면서 환자들에게 인식표를 목걸이로 걸어주면 환자수가 줄어들 것이란 발상을 내놓는 지휘관은 자격이 없다”며 “윤 중장을 보직해임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w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