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에 기초한 한일관계 수립해야”
7일·10일 아베규탄 촛불문화제 참여 호소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한국진보연대 등 70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베규탄 시민행동’이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맞서 시민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아베규탄 시민행동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에 기초한 새로운 한일관계 수립을 위한 시민행동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일본이 내각 회의를 열고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알려진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집중해서 보고 있다. 2019.08.02 alwaysame@newspim.com |
시민행동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국민청원 △4차 아베규탄 촛불문화제 △5차 아베규탄 촛불문화제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시민행동은 오는 10일 오후 7시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4차 아베규탄 촛불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복절인 15일 오후 6시에는 광화문에서 5차 아베규탄 촛불문화제도 연다.
시민행동은 “일본은 대북제재를 운운하며 갖은 핑계를 대고 있지만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부당한 보복조치라는 것을 모르는 이는 아무도 없다”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 조치도 요구했다. 시민행동은 “아베 정권의 도발을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2015년 위안부 합의 파기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즉각 재개를 촉구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을 수출절차우대국 명단인 소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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