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스톤브릭이 오는 10일 강남권에 2호점을 개점한다.
스톤브릭 2호점은 패션·뷰티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에 40㎡(12평) 규모로 입점해 강남권 소비자들 공략에 나선다.
지난 2월 홍대에 개점한 1호점이 신규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는 ‘안테나샵’ 역할을 했다면, 강남에 오픈하는 2호점은 스톤브릭만의 콘셉트를 알리고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스톤브릭이 2호점으로 신세계 강남점을 택한 이유는 백화점-면세점-호텔이 연결되어 있는 쇼핑 허브로 구매력 있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버스터미널과 연결돼 있어 전국 각지 고객들과 대면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스톤브릭 2호점 조감도 [자료=이마트] |
스톤브릭은 립제품의 경우 가격이 1만6000원~2만원 수준이다. 명품 화장품을 제조하는 이탈리아 소재의 세계적인 화장품 OEM·ODM 업체와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협업 생산했다. 패키지는 세계적인 광고·디자인 시상식 ‘D&AD(디앤에이디)’와 패키지 디자인 어워드 ‘DIELINE(다이라인)’으로부터 지난 5월 디자인 어워드를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스톤브릭은 1호점 홍대점을 오픈한 이후 자체 온라인몰을 비롯해 화장품 전문 편집매장, 면세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스톤브릭은 현재 홍대점과 온라인몰 외에도 부츠, 시코르, 롭스, 면세점 등 20여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김계숙 스톤브릭 팀장은 “2호점은 강남권의 주요 소비 거점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으로 강남권 고객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과 타 지역 거주자들에게도 스톤브릭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과 다양한 스킨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톤브릭의 누적 매출은 목표치 대비 190%를 달성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홍대점은 해외로도 입소문이 나 외국인 고객 비중이 지난 3월 기준 25% 수준에서 8월 현재 50% 수준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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