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모바일 게임 더 많이 이용"
"하루 평균 이용 시간, 10대가 가장 길어"
게임 하나 즐기는 기간 평균 20.9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우리나라 국민들은 '모바일 게임'을 가장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이용 시간과 게임 1회당 평균 이용 시간도 매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국 만 10세~65세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65.7%가 게임을 즐기고, '모바일 게임(90.0%)'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한국콘텐츠진흥원] |
'모바일 게임'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94.0분, 주말 118.0분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게임 1회당 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57.1분, 주말 73.7분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과 모바일 게임 1회당 평균 이용 시간은 모두 2018년 조사 결과보다 증가했다.
한콘진이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하루 평균 게임시간은 주중 90분, 주말 114.1분이다. 게임 1회당 평균 이용시간도 주중 56.2분, 주말 73.4분으로 나타났다.
한콘진은 보고서에서 "구간별로 살펴보면 하루 기준 주중과 주말 모두 '1~2시간 미만'이 각각 39.1%와 32.3%로 가장 높았다"며 "주말에 모바일 게임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령별로는 주중 하루 기준 평균 이용 시간은 10대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루 기준 주말 및 1회 기준 주중과 주말 모두 연령대가 낮을수록 게임 이용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바일 게임 이용 지속시간은 '6개월 이상'을 응답한 비율이 27.5%로 가장 높았으며, '1개월 미만(22.2%)' '1~2개월 미만(21.3%)' 순으로 조사됐다.
게임 하나를 즐기는 기간은 평균 20.9주로 나타났으며,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하나의 모바일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기는 경향을 보였다.
[자료 = 한국콘텐츠진흥원] |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