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광군 불갑사 관광지구에 있는 영광산림박물관은 18일까지 ‘복이네 공방’ 회원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꿈드림, 백수어머니 봉사대, 향교마을회, 돌담 시인학교 등 5개 모임이 참여해 가죽공예 50점, 한지공예 30점, 고무신 공예 50점, 시화 10점, 방향제 등 수공예품 100점을 전시하고 있다.
청각장애인 수공예품 전시회 [사진=영광군] |
특히 이번 회원전은 청각장애인 수공예품 모임인 ‘꿈드림’ 회원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다. 복주머니 방향제, 석고방향제, 향초 등 생활용품부터 한복인형 등 다양한 장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번 회원전을 총괄하는 김순복 작가는 “청각장애인에게 수공예품 만들기를 지도하고 있는데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나설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소외계층의 일자리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