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배우 윤시윤씨가 한국 수산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 통합 브랜드인 'K·FISH' 홍보대사로 배우 윤시윤씨를 위촉하고 태국과 베트남 등 아세안 수산물 시장을 개척한다고 7일 밝혔다.

윤시윤 홍보대사는 '지붕 뚫고 하이킥'과 '제빵왕 김탁구'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윤시윤 홍보대사는 평소 제철 수산물을 먹으려고 산지를 직접 찾아갈 정도로 수산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시윤 홍보대사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홍보 영상은 향후 국제박람회와 무역상담회 등 현장에서 활용된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윤시윤 홍보대사와 관련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서 K·FISH를 해외시장에 알린다는 목표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왼쪽)이 배우 윤시윤씨를 K·FISH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사진=해양수산부]

윤시윤 홍보대사는 "우수한 우리 수산물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수산물 한류를 일으킬 수 있도록 K·FISH 홍보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윤시윤 홍보대사의 활동이 우리 수산물 수출 시장 다변화와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수산물 수출은 23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수출 호조세는 이어진다. 지난 7월말 기준 수출은 14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 다만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일본의 수산물 수입 검사 강화 등을 수산물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끼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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