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한 자녀 돌봄 정책으로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 은행을 운영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거창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거창군청]2019.8.7 |
올해 유난히 더운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육아 부담은 덜고 아이와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 3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유아들을 대상으로 ‘꼬마 영화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일부터는 선착순으로 10가정을 신청 받아 매주 금요일마다 상상력과 오감을 키우는 ‘유아요리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 내 장난감은행에서는 지난 6월말 새로운 장난감 총 49종 101점을 추가 구입·비치해 현재 총 423종 962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상반기 동안 유아음악교실, 놀이체육 및 창의과학 프로그램을 각 8~10주 과정으로 운영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를 지원한다.
하반기에도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창군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 은행은 관내 주소를 둔 미취학아동과 보호자는 누구나 회원 등록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상시프로그램과 가족품앗이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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