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6일 한국전력공사 순천지사와 ‘전주 안심신고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기존의 전주번호 표지판을 제거하고, 시인성 높은 ‘112신고 안내스티커’를 부착해 범죄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범죄신고 통로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 안심신고망’ 구축 협약 [사진=순천경찰서] |
또한 112신고 안내스티커 상의 QR코드를 활용한 신고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QR코드에는 전주번호 외에 주소, 출동요청 문자 등이 포함돼 있어 휴대폰을 대면 경찰서 상활실로 신고가 접수돼 순찰차가 해당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하게 된다.
기존의 ‘전주 번호’ 신고는 신고자가 직접 전주번호를 불러주고, 경찰관이 별도로 전주위치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전주번호와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접수돼, 현장대응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재호 서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경찰은 ‘전주 안심신고망’을 금당지구 일대 50여 개소에 시험적으로 실시한 뒤 주민호응도, 범죄 예방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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