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2.3원 내린 121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이 하락 개장한 건 지난 7월31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한일 경제보복과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하면서 지난달 말부터 전일(6일)까지 달러/원 환율은 32원 넘게 급등했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서면서, 5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에 전일 중국은 환율안정을 위해 홍콩에서 300억위안 규모의 중앙은행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역시 7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고 "외환시장 불안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일 뉴욕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39% 상승했고, 이날 코스피지수도 0.41%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 안정과 뉴욕증시 반등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07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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