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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KT, 2년연속 주거지 재생사업 추진..송정동 육아사업 시작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12:03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12:03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와 KT그룹이 함께 하고 있는 도시재생 주민참여 지원사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KT그룹은 관악구 '난곡·난향 집수리학교'를 2년 연속 추진하고 송정동 돌봄 육아사업에 대한 지원을 새로 시작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8년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참여확대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상생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KT그룹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주민참여 사업을 공동 운영한다.

집수리 학교 사업의 핵심은 주민들에게 실내 인테리어와 목공기술, 경영·마케팅 기법 등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 학교를 졸업한 주민들은 자신의 집은 물론 동네의 집수리로 낙후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더 나아가 집수리 학교에서는 집수리 학교를 졸업한 주민이 전문기술을 토대로 집수리를 주도하고 ‘도시재생기업(CRC)’을 설립·운영 하는 단계까지 지원하게 된다.

신규사업인 송정동 돌봄육아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돌봄육아 서비스의 공급과 수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아동 이해 교육, 놀이 교육과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육아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난곡·난향 집수리학교 사업에는 △예솜 △웰메이드 송정동 돌봄육아 사업에는 △YMCA서울 ‘아가야’ 가 선정됐다.

서울시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함께 한 2018년 ‘난곡·난향 집수리학교’ [사진=서울시]

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SCM(Social Change Maker) 공모전을 열어 집수리학교 및 돌봄육아 사업의 실행을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 3곳을 선정해 총 60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SCM 공모전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회적 기업 예비 창업자 지원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의 공모전이다. 서울시는 행정적 지원을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사업추진비용을 지원하고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의 기획·운영 업무를 맡는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민간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KT그룹과 같은 기업들이 도시재생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체가 협업해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사례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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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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